-게임명: 블레스0.jpg
-장르: MMORPG
-서비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
-개발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김종창·한재갑)
-URL: http://bless.pmang.com
-일정: 2015년 9월 17~25일 파이널 테스트

네오위즈게임즈는 대작 MMORPG ‘블레스’의 파이널 테스트를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친 후 오랜 공백 기간을 가졌던 블레스는 이번 테스트로 4분기 공개서비스(OBT)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블레스는 대규모의 유저가 협력하고 경쟁하는 MMORPG의 본질적 재미를 최상의 그래픽으로 선보이겠다는 철학을 갖고 제작됐다. 지난 두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를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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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직업 어새신·메이지 강력한 한방 일품

이번 파이널 테스트 버전은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은 물론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됐다. 먼저 블레스의 전투 방식은 기본적으로 타깃팅이며, 버서커 직업만 논타깃팅을 지원했다.


이는 직업 특성에 따른 적합한 전투 방식을 적용해 더 큰 재미를 주고자 한 것인데, 지난 테스트를 통해 인터페이스의 차이만 있을 뿐 재미는 같았다는 게 개발사의 판단이다.

1.jpg이에 파이널 테스트 버전은 모든 직업군의 전투 방식을 유저가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지원한다. 타깃팅 모드를 통해 단일 대상을 직접 지정한 뒤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논타팅깃으로 화면 내 조준점에 따라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모드 선택에 따른 단축키를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마우스 우클릭과 더블클릭으로 기본(평타) 공격이 가능하고, 이동도 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해 자신에게 적합한 조작법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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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스트 버전에선 새로운 직업 어새신과 메이지를 만날 수 있다. 빠른 속도의 전투를 원했던 유저라면 어새신에 주목하자.


어새신은 높은 민첩성과 빠른 공격으로 적을 기습하는 직업군이며 칼날에 독을 발라 일정 확률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준다. 고유 스킬인 은신을 통해 적이 알아채기 전 급습할 수 있는 게임 내 가장 빠른 직업이다.


3.png메이지는 높은 화력으로 상대방을 한방에 무력화하는 원거리 공격수다. 마나를 이용해 스킬을 구사하는 마법사 계열로 불·얼음·공기 등 3가지 원소를 활용해 전투를 펼친다. 또한 후방에서 아군과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마법도 보유한다.

◆ 180여개 변형 항목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 첫선

2차 CBT에서 첫선을 보여 호응을 얻은 대규모 전투 콘텐츠 RXR(Realm X Realm)은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 RXR은 두 진영 간 대립과 진영 내부의 갈등 구도를 그린 블레스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다.

4.jpgRXR에서 진영 간 대립인 카스트라 공방전은 25레벨 이상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시스트, 힐량, 받은 피해량 등 점수 항목을 세분화해 승리 보상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주도록 개선됐다. 진영 내 갈등 구도인 수도 쟁탈전은 공·수 밸런스가 조정됐다.

PK(Player Kill)가 이뤄지는 분쟁 지역에서 저레벨 유저의 학살을 방지하고자 보호지역이 설정된 점도 눈에 띈다. 이에 저레벨 유저는 보호지역에서 부담 없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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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이 가장 기다렸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도 만날 수 있다. 블레스의 커스터마이징은 얼굴 외형부터 체형까지 모든 신체 부위를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으며, 화장과 문신, 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장은 아이쉐도우, 아이라이너, 블로셔 등 다양한 화장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세밀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얼굴의 수염과 주름, 흉터 표현도 가능하다. 얼굴과 체형 부위를 변경하는 것도 두 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6.jpg마우스 조작을 통해 얼굴과 체형의 부위 영역을 드래그해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며, 슬라이더 바로도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이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하고자 하는 유저의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종족과 성별에 따라 180개 이상의 변형 항목을 갖고 있다. 자신의 커스터마이징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시스템도 도입됐다.

◆ 45레벨에 이르는 방대한 콘텐츠 즐겨라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선 45레벨 구간의 방대한 콘텐츠가 공개된다. 기획 초기 의도했던 광활한 월드를 막힘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방식의 월드를 이번 테스트 버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된 셈이다.

7.jpg여기에 45레벨에 맞는 새로운 지역 루스티카, 베이첼, 성지 큐리아, 하얀 사막, 메마른 협곡, 남부 반도, 살터스 등이 선을 보인다. 강력한 보스 몬스터들이 있는 신규 던전도 공개된다. 발몬트의 지하 감옥은 하이란 진영에서 초반에 경험할 수 있으며, 45레벨 도달 시 공략할 수 있는 코르누스 산맥도 있다.

채집과 제작 시스템도 추가됐다. 특정 나무와 덤불, 풀을 채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험치와 발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채집의 숙련도가 높아지면 더 높은 등급의 재료를 획득할 확률이 증가한다.

8.jpg채집과 사냥을 통해 획득한 재료는 각종 무기, 방어구, 장신구를 제작하거나 물약 및 요리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개조를 통해 방비 아이템의 속성을 변경하거나 특수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800여종의 탈것과 애완동물, 하수인도 만날 수 있다. 기존엔 조련을 통해 탈것으로만 길들일 수 있었으나 이번 테스트부터는 애완동물과 하수인으로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애완동물은 캐릭터에게 귀속돼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하수인 중 고블린은 본인 대신 미션을 수행하는 기능을 지녔다.


9.jpg편의성도 한층 향상됐다. 퀘스트 중 언제든 재료와 NPC(Non Player Character)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가 개선됐다. 퀘스트 수행 지점까지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기능도 지원한다.

미니맵보다 좀 더 큰 크기의 확장맵이 추가돼 좀 더 시원하게 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탈것을 넣는 전용 저장 공간이 마련돼 소지품 부족 현상도 해소했다. 퀘스트 수행 동선이 정리된 것은 물론 불필요한 퀘스트도 삭제돼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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