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pg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이온’이 숨바꼭질 레이드 이벤트를 통해 거대 황금삼을 두고 천족과 마족 간 짜릿한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돼 3주간 진행되는 숨바꼭질 레이드는 어비스에 출현하는 거대 황금삼과 함량 미달 황금삼을 찾아 처치한 후 보상을 얻는 이벤트다.

라이브 서버엔 65레벨의 백년근 황금삼과 함량미달 백년근 황금삼이 출현하며, 마스터 서버엔 50레벨의 오십년근 황금삼과 함량미달 오십년근 황금삼이 출현한다.

서버에 따라 천·마가 계속 견제하며 전투 끝에 승리한 종족이 황금삼을 차지하는 장면, 빠르게 모여 단합한 모습으로 5분 내에 처치하는 모습, 기지나 아티팩트를 점령해 이를 이용하는 모습 등 다양한 전략이 펼쳐졌다. 포스를 빠르게 모집해 레이드 참여 후 요새전까지 독려하거나 이벤트만 빠르게 참여하고 귀환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지난 13일 사드하 서버의 경우 천족이 마족보다 빠르게 집합해 황금삼을 처치하는 단합력을 보여줬다. 체력(HP)이 높아 소수의 인원으로는 공략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빠른 결집과 단합으로 일부 마족의 견제에도 8분 만에 황금삼을 쓰러트렸다.

백년근과 오십년근 황금삼은 크기가 매우 크면서도 귀여운 외형을 지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풍선 같다는 반응도 있다.

천족과 마족이 한 곳에 모여 어비스 전투를 즐길 수 있어 재미있다는 반응은 물론 이벤트에 참여함과 동시에 상대 종족 처치 퀘스트도 완료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또한 상자 개봉 후 얻은 아이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는데, 마스터 서버의 경우 고양이 무기 꾸러미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금삼 수색 대작전은 오는 18·19·20일 오후 8시가 마지막이며, 최대 72인까지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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