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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이 모바일로 쏙 들어온 ‘난투’ CBT 체험기
김준완 기자 | 승인 2015.08.28 12:29
1.png 쿤룬코리아의 모바일게임 기대작 ‘난투’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게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비공개 테스트(CBT)가 진행됐다. 난투는 중국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네오엑스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작품이다. 서유기를 중심으로 한 동양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AOS 게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 작품은 중국에서 정식 e스포츠로 채택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LoL)’로 대표되는 AOS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에 담은 난투의 CBT 버전을 체험해봤다.

게임에 접속하면 오프닝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시네마틱 수준의 이 영상은 게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담아 흥미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영웅을 이끌 소환사를 선택하게 된다. 이는 LoL의 소환사와 같은 개념이다. 남녀 성별을 선택할 수 있고, 소환사 이름을 정한 뒤 우마왕(근거리/탱거), 나타(근거리/전사), 백골령(원거리/법사) 중 하나의 영웅을 선택하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2.png 기본 전투 조작법과 스킬 배우기 등 간단한 튜토리얼 과정을 마치니 메인 화면이 등장했다. 게임 모드는 크게 모험과 대전 등 2가지가 마련됐다. 모험은 이번 CBT에서 15챕터까지만 공개됐는데, 출시 버전에선 20챕터, 총 120개 던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모험은 각종 던전 플레이를 통해 메인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는 게임 모드다. 우리에게도 어느 정도 익숙한 서유기 이야기가 펼쳐져 나름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모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던전의 종류가 다채롭다는 점이다.

임무를 받아 몬스터를 처치하는 기본적인 방식을 비롯해 3명의 영웅과 미니언을 이용해 상대 진영을 파괴하는 AOS, 사방에서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며 자기 진영을 방어하는 디펜스, 거대 보스를 피해 보물을 찾아 빠져나오는 탈출 등 다양한 형태로 던전을 탐험할 수 있어 지루함이 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새로운 영웅과 장비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은 물론 소환사와 영웅, 장비 아이템의 레벨을 올리는 등 RPG 요소가 접목돼 몰입감도 높았다.

3.png 난투의 백미는 대전 모드다. 대전은 유저 간 전투(PvP)를 즐길 수 있는 모드로 AOS 방식이 적용됐다. 짧은 직선 구간인 ‘내하교’와 2개 라인과 정글이 있는 ‘오행산’ 등 2개 맵이 존재한다.

내하교는 속도감 있는 진행과 한 번의 교전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오행산은 내하교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으나 2번 정도의 교전에서 연속으로 밀릴 경우 역전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각 영웅은 탱커, 전사, 법사, 서포트 등으로 구분돼 3인 파티 구성 시 적절한 조합이 요구된다.

4.png 난투의 대전 모드는 LoL을 모바일로 이식한 느낌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물론 온라인게임보다는 전략성과 타격감이 떨어지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AOS 게임을 난투만큼 잘 구현한 게임은 드물다.

이번 CBT에선 대전 시 무작위로 비슷한 실력의 상대방이 매칭되는 ‘랜덤 매칭’만을 이용했는데, 난투는 ‘WiFi PVP’와 ‘WiFi 매칭’도 지원한다.

두 매칭 방식은 같은 와이파이 내 상대를 대상으로 대전이 가능한 점은 같지만 WiFi 매칭의 경우 상대방과의 레벨 차이가 조정돼 동일 레벨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차이가 있다.

5.png 이에 조작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3챕터까지 모두 완수하면 해제되는 랭킹전을 통해 순위 경쟁을 즐길 수 있고, 상점과 각종 미니게임 등을 즐기며 보상을 얻는 도전 메뉴도 눈에 띈다. 길드 콘텐츠는 정식 출시 후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번 CBT 버전에선 체험이 불가능했다.

난투는 모바일에서 AOS 게임의 재미를 갈구하는 유저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게임성을 갖췄다. 특히 그래픽 품질 수준이 높아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치밀한 전략 플레이나 짜릿한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은 다소 수준이 떨어지지만 실시간으로 AOS 대전의 묘미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다.

김준완 기자  jju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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