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11주년 기념 유저행사 ‘뭐하지쑈’와 2015 카트라이더 리그 에볼루션(이하 카트 리그 에볼루션)의 개막전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넥슨 아레나에서 지난 1일 진행된 뭐하지쑈에선 카트라이더를 꾸준히 즐겨온 가수 문희준이 출연해 열한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두 행사에 참여하고자 넥슨 아레나를 찾은 관객은 600여명이다.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입구엔 방문객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문희준은 기대를 모았던 문호준 선수와의 이벤트 팀 대결(아이템전)에서 비록 2:1 스코어로 패했으나 골인 직전 ‘물파리’ 아이템을 사용해 문호준을 제치고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는 명장면을 연출해 함성을 자아냈다.

카트라이더 프로젝트 소속의 조재윤 개발리더가 출연, 아이템전 개편 및 신규테마 등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고, 변함없는 서비스와 콘텐츠 질 향상을 약속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개막한 카트 리그 에볼루션에선 7관왕에 빛나는 황제 문호준이 899일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무결점 레이싱으로 지난 시즌 우승팀 알스타즈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문호준은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전에서 매 순간 선두를 유지하는 숨막히는 레이싱을 선보였으며, 급커브와 벼랑이 위치한 ‘차이나 서안 병마용 맵’에선 알스타즈의 선수 세 명을 추락시키는 진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세트 아이템전에선 ‘인디고’의 맏형 장진형이 대열 중간에서 아이템을 적시에 활용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가려는 알스타즈의 야욕을 꺾고 세트 스코어 2:0의 압승을 견인했다.

개막전 제 2경기에선 ‘범스 레이싱’이 ‘알앤더스’를 상대로 3세트 에이스전까지 진행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전을 승리로 이끈 박창규는 한 시즌만에 일취월장한 실력을 과시하며 이번 리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선승진 넥슨 디렉터는 “행사를 찾아주고 시청한 많은 유저에게 감사 말 전한다”며 “향후 진행될 예정인 다양한 업데이트와 매주 드라마를 써나갈 리그 에볼루션에도 지속적인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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