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세계 최대 상금규모(1714만달러)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도타2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이 개최되는 시애틀 현지에서 한국 대표팀 엠브이피피닉스(MVP PHOENIX)가 본선 진출을 위한 최종 관문인 와일드카드전에 2년 연속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부터 시애틀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3전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와일드카드전에선 지난 5월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 아콘(Team Archon), 엠브이피피닉스, 베가 스쿼드론(Vega Squadron), 씨디이씨 게이밍(CDEC Gaming) 등 4개팀이 두 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혈전을 벌인다.
 
경기는 스포티비게임즈, 유튜브, 네이버 e스포츠 등 다양한 채널로 생중계되며, 김철민 캐스터, 정인호, 이승원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는다.
 
엠브이피피닉스의 형제 팀 엠브이피핫식스(MVP HOT6)는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 팀 최초로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으며, 오는 28일부터 세계 정상급 팀들과 치열한 본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넥슨은 26일 자정부터 넥슨 아레나에서 엠브이피피닉스의 본선 진출을 기원하는 현장 응원전을 진행한다. 현장 관람객 에게 장승 와드, 첨성대 와드 아이템과 간식을 주고, 추첨을 통해 도타2 황금 피규어를 선물한다. 심야에 치러지는 이벤트로 성인(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도타2 선수에게 꿈의 무대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총 상금규모가 약 1093만달러에 달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대회 상금은 지난 22일 기준 이미 지난해 총액을 상회한 약 1714만달러를 돌파, e스포츠 사상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유저가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총 상금규모는 대회 전까지 계속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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