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ies

추억의 영화 ‘구니스’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패미컴용 게임이 재탄생했다.

주요 외신은 18일 패미컴용 액션 게임 ‘구니스’가 슬로스게임즈에 의해 새 콘텐츠로 무장해 다시 선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슬로스게임즈가 공개한 ‘구니스’ 게임은 1987년 타타소프트가 코나미가 개발한 원작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선보인 버전을 리메이크한 것.

이 작품은 악당에게 잡혀 해적 동굴 곳곳에 갇힌 영화 주인공인 7명의 아이들과 보물을 구해 동굴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새 그래픽과 사운드, 스테이지 등을 담아 재미가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 방식은 영화에서 괴물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심성은 착한 슬로스가 주인공이던 패미콤 게임과 달리 2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해 스테이지의 각종 퍼즐을 풀며 진행하게 된다.

리메이크된 ‘구니스’ 게임은 홈페이지(http://thegoonies.zxq.net)를 통해 어떤 절차도 없이 무료로 즉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윈도우와 리눅스 버전 등을 지원한다.

한편, 영화 ‘구니스’는 1985년 미국에서 개봉했으며, 이듬해 국내에 들어왔다. 이 작품은 은행에 잡힌 저당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한 한 시골 마을을 우연히 보물지도를 손에 넣은 아이들이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해 추억의 영화로 종종 회자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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