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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임의 대명사 ‘마인크래프트’의 PC 버전 판매량이 1500만장을 넘어섰다.

주요 외신은 29일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마르쿠스 페르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판매량이 1500만장을 초과했다는 사실을 밝힌 내용을 보도했다.

마르쿠스 페르손은 트위터를 통해 “정품 ‘마인크래프트’가 1500만장이 팔렸다.”며 “이를 기념할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는 지난 2월 1400만장이 팔렸으며, 약 3개월간 100만장이 더 판매되면서 1500만장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 작품은 PC판 외에도 모바일(iOS·안드로이드)과 콘솔(X박스360·PS3) 버전이 출시됐는데, 이들 플랫폼에서도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모장은 이달 초 ‘마인크래프트’의 모바일 버전이 2100만, X박스360용이 1200만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PS3 디지털판은 지난 1월 100만장 판매를 넘어서기도 했다.

특히 X박스 라이브 아케이드 버전으로 선을 보인 ‘마인크래프트’는 X박스360 타이틀 중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종합하면 ‘마인크래프트’는 5000만에 육박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인디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마인크래프트’는 노치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스웨덴 프로그래머 마르쿠스 페르손에 의해 개발됐으며, 현재는 모장을 통해 개발과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PC판의 경우 2009년 5월 클래식 버전이 출시됐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2011년 12월 정식 버전이 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농사, 채광, 채집, 벌목, 건축, 몬스터 사냥 등 다양한 활동을 1인칭 시점으로 구현했으며, 유저가 상상한 세상을 게임 속에 만들 수 있도록 한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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