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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의 박스 아트가 공개됐다.

주요 외신은 21일 바이오웨어가 트위터를 통해 RPG?‘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의 박스 아트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박스 아트는 칼은 든 한 전사가 하늘을 향해 손을 뻗치고 있는 가운데, 공중에 있는 다채로운 형상의 괴물들이 전사에게 돌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전사와 괴물 사이에 게임의 상징물이자 로고인 드래곤이 날개를 펼치며 포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2012년 개봉한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포스터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절묘한 연출이 인상적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포스터는 폐허가 된 고담시에 배트맨이 서 있는 모습을 그렸는데, 우뚝 솟은 빌딩 사이의 공간에 배트맨의 상징물인 박쥐 모습이 그려졌었다.

‘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은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2011년 3월 출시된 ‘드래곤에이지2’의 후속작으로 세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정식 넘버링을 달지 않은 이유는 전작의 이야기 흐름에서 전혀 새로운 국면을 다루고, 부제인 ‘종교재판소(Inquisition)’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바이오웨어가 밝힌 바 있다.

이에 ‘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은 1편의 여주인공 모리건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유저가 종교재판관(Inquisitor)이 되어 아크데몬의 침공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이 작품은 시리즈 중 가장 방대한 오픈월드가 구현되며,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직업과 능력을 갖춘 동료와 함께 모험을 펼칠 수 있도록 해 기대를 모은다.

‘드래곤에이지:인퀴지션’은 올 가을 PC와 플레이스테이션3·4, X박스360·원 등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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