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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7’이 E3를 통해 첫선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외신은 19일 캡콤이 오는 6월에 있을 미국 게임전시회 ‘E3 2014’에서 호러 어드벤처 게임 ‘레지던트이블(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7’을 출품한다는 소문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일본 유력 일간지 산케이신문에 따른 것으로 산케이는 이번 E3에서 캡콤이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신작 게임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 작품이 ‘바이오하자드7’이라는 예상을 했다.

‘바이오하자드7’은 지난해 사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의 한 개발자 이력서를 통해 해당 게임 개발에 참여한 내용이 기재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제작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캡콤의 공식 페이스북에서 ‘바이오하자드’와 관련한 유저들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신청하는 이벤트가 갑작스럽게 진행돼 시리즈의 신작 공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오하자드7’과 관련해 캡콤의 어떤 공식 발표도 없던 만큼 E3를 통한 공개는 단언할 수 없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1996년 첫 작품이 선을 보인 이후 2012년 10월 마지막 편인 ‘바이오하자드6’가 출시됐다. 이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50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서바이벌 호러게임의 대명사로 꼽히지만 최신작인 6편에서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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