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RPG ‘배스천’으로 유명한 인디 개발사 슈퍼자이언트게임즈 최신작 ‘트랜지스터’가 다음달 정식 출시된다.

주요 외신은 10일 슈퍼자이언트가 액션 RPG ‘트랜지스터’의 PC와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을 5월 20일 발매한다고 보도했다.

‘트랜지스터’는 대검 형태의 강력한 무기를 지닌 레드라고 불리는 주인공이 미래 도시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쿼터뷰 방식의 액션 RPG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각종 퍼즐과 전투를 통해 무기가 지닌 신비한 비밀을 풀고 자신을 죽이려는 적들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트랜지스터’는 슈퍼자이언트의 전작인 ‘배스천’의 강점을 이어가면서 차별화된 흥미요소가 구현돼 기대를 모은다.

‘배스천’은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해 공중에 부유한 섬을 탐험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뤘다. 반면 ‘트랜지스터’는 공상과학(SF) 세계관으로 미래 도시를 누비는 소녀가 등장한다.

‘트랜지스터’는 ‘배스천’을 통해 호평을 얻었던 독특한 색채의 그래픽과 인상적인 OST도 그대로 이어받아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작품은 미국 보스톤 컨벤션센터에서 11일부터 시작되는 게임전시회 ‘팍스이스트2014’를 통해 플레이 버전이 선을 보이며, 가격은 20달러로 책정됐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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