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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이지영 기자] 일렉트로닉아츠(EA)가 ‘타이탄폴’의 후속작에 대한 권한을 확보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주요 외신은 20일 EA가 리스폰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타이탄폴’의 후속작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북미 매체 게임스팟이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밝힌 내용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EA는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는다.”며 “현재는 전 세계 유저가 ‘타이탄폴’을 재미있게 즐기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탄폴’은 PC와 X박스 버전만 지원한다. PC와 X박스원용은 지난 11일 출시됐으며, X박스360 버전은 당초 오는 25일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다음달 8일로 연기된 상태다.

게임스팟은 과거 EA의 블레이크 요르겐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언급한 말을 인용해 ‘타이탄폴’ 후속작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타이탄폴’은 거대 병기인 타이탄과 이에 탑승하는 파일럿을 활용해 박진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FPS 게임이다. 또한 리스폰은 ‘콜오브듀티’ 시리즈로 유명한 인피티니워드의 창립자 등 핵심 개발진이 세운 업체이기도 하다.

한편, ‘타이탄폴’이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영국으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X박스원 판매량도 이 지역에서 96%나 증가했다는 외신 보도도 최근 나온 바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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