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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김준완 기자] ‘앵그리버드’ 프랜차이즈의 신작이 공식 발표됐다.

주요 외신은 12일 로비오가 모바일게임 ‘앵그리버드’ 신작을 턴 방식 전투의?RPG 장르로 개발한다고 발표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작의 게임명은 ‘앵그리버드에픽’으로 제작 시스템이 핵심 콘텐츠로 구현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재료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모으거나 현금으로 구매해 무기와 방어구, 포션 등을 만들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로비오는 ‘앵그리버드에픽’ 발표에 앞서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중세 시대 기사 갑옷을 착용한 주인공 ‘레드’를 담은 것으로 기존에 선을 보였던 캐주얼 성향을 탈피한 미들코어 게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이에 로비오의 공식 발표와 티저 영상을 종합하면 ‘앵그리버드에픽’은 중세 시대 세계관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턴 방식 전투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로 각종 재료를 모아 필요한 장비 등을 제작하는 것이 하나의 흥미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 재료가 수익 모델이 되는 것도 확인 가능하다.

‘앵그리버드’는 새총으로 캐릭터를 날려 적을 처치하는 일종의 슈팅게임으로 시작해 퍼즐,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가 선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에는 암컷 캐릭터인 스텔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외전 격 작품도 공개된 바 있다.

로비오는 이번 주에 캐나다와 호주의 아이튠즈 스토어를 통해 ‘앵그리버드에픽’의 베타 버전을 먼저 선을 보이고, 연내 iOS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윈도우8 버전으로 전 세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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