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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김준완 기자] 인기 잠입 액션게임 ‘메탈기어솔리드5’가 PC 버전으로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게임 매체 게임스팟은 5일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의 개발자인 코지마 히데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메탈기어솔리드5’의 PC판을 제작하고 싶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코지마 히데오는 게임스팟과의 인터뷰를 통해 “PC가 본래 내 배경으로 처음부터 PC 게임을 만들었다.”며 “오래 전부터 게임을 특정 플랫폼에 의존해 출시하는 것을 원치 않았으며, 이에 유저들이 원한다면 (메탈기어솔리드5) PC판 제작을 반드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탈기어솔리드5’는 2010년 플레이스테이션비타(PSP) 플랫폼으로 출시됐던 ‘메탈기어솔리드:피스워커’의 스토리를 잇는 게임이다.

이 작품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그라운드제로’와 이 스토리 이후 주인공 빅보스가 9년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깨어난 후의 이야기를 다룬 ‘팬텀페인’ 등 2개 버전이 출시되며, 발매 기종은 PS3·4, X박스360·원 등 콘솔만 확정된 상태다. ‘그라운드제로’의 경우 오는 18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게임스팟과의 인터뷰에서 코지마 히데오 프로듀서가 PC판 발매를 언급한 게임은 ‘팬텀페인’이며,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인터뷰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것인 만큼 실제 출시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하지만 ‘메탈기어’ 시리즈로 가장 최근에 등장했던 스핀오프 작품인 ‘메탈기어라이징:리벤전스’가 콘솔 버전 발매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 1월 PC판 발매가 이뤄진 사례를 비춰봤을 때 ‘메탈기어솔리드5’ 역시 PC판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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