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김준완 기자] 염소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염소시뮬레이터(Goat Simulator)’가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주요 외신은 11일 커피스테인스튜디오가 개발한 ‘염소시뮬레이터’가 스팀을 통해 곧 선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염소시뮬레이터’는 도시를 배경으로 염소를 조작해 다양한 행위를 펼칠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이 작품의 알파 버전 플레이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바 있다. 이 영상은 염소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소재로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12일 기준) 23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염소가 도로를 질주하다 차에 치어 죽고, 각종 물건을 머리로 들이받아 날려버리고, 사다리는 오르는 등 상식을 벗어난 우스꽝스러운 플레이를 담고 있어 황당함과 함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염소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모습도 연출돼 황당함은 극에 달한다.

커피스테인은 이 영상을 공개할 당시 정식 출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플레이 동영상이 예상 밖의 호응을 얻으면서 발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염소시뮬레이터’는 스팀 워크샵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홈페이지(http://www.goat-simulator.com)를 통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선주문이 9.99달러에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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