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레고 조립을 웹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28일 구글이 레고와 협력해 플라스틱 블록 조립 완구인 레고를 웹에 구현한 ‘빌드위드크롬(http://www.buildwithchrome.co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빌드위드크롬 사이트는 레고를 통한 창작의 자유가 플라스틱 조각으로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구글의 의지로 탄생했다. 이 사이트는 웹에서 레고 모형을 제작해 해당 조형물을 가상의 실제 지도에 배치, 이를 감상·공유하는 방식이다.

빌드위드크롬은?전 세계 유저들이 생성한 레고 모형을 확인할 수 있는 ‘빌드 탐색하기’, 자신만의 레고 모형을 만드는 ‘빌드 만들기’, 레고 블록을 활용하는 방법과 제작 기술 등을 익힐 수 있는 ‘빌드 아카데미’ 등?세 개 메뉴로?구성된다.

빌드 탐색하기는 구글 지도를 통해 전 세계 국가의 도시 내 거리 기준까지 유저들이 생성한 레고 모형을 건물, 캐릭터, 이동수단 등의 범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빌드 아카데미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레고 건물 등을 짓는데 도가 튼 빌드 마스터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빌드위드크롬은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 계정과 연동해 친구들이 조립한 레고 모형을 보다 쉽게 둘러보거나 조립 방식 등을 공유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사이트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구동되며, 한글을 지원한다.

한편, 빌드위드크롬은 다음달 7일 개봉하는 레고 소재의 애니메이션 영화 ‘레고 무비’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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