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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콜렉티브’가 가동하기 시작했다.

주요 외신은 27일 스퀘어에닉스가 인디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고자 마련한?콜렉티브가 세 개 작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스퀘어에닉스가 크라우드펀딩 업체 인디고고와 협력해 진행하는 콜렉티브는 인디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검토한 후 채택된 게임의 출시를 돕는 플랫폼이다. 콜렉티브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인디고고에서 펀딩을 받게 된다.

콜렉티브에 처음 등록된 세 개 작품은 ‘게임오브글렌’(루피안게임즈), ‘문헌터스’(키트팍스게임즈), ‘월드워머신’(투크게임즈) 등이다.

‘게임오브글렌’은 자원을 수집해 건물을 건설하면서 투석기로 적 구조물 등을 파괴하는 방식이며, ‘문헌터스’는 멀티플레이에 기반한 오픈월드 RPG다. ‘월드워머신’은 모든 생명체가 전멸하고 인류가 인공지능(AI) 형태로 살고 있는 지구라는 설정 속에서 유저가 기계를 조작해 게임을 진행하는 액션 RPG다.

이들 작품의 개발자는 향후 게임 아이디어와 개발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면서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피드백을 얻을 수는 4주간(28일)의 인큐베이팅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이후 스퀘어에닉스는 해당 게임이 크라우드펀딩을 받을 수 있는 요건에 적합한지를 검토하게 되고, 이를 통과하면 펀딩이 진행된다.

스퀘어에닉스는 인큐베이팅 과정을 통과한 개발자에게 제작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에이도스가 개발한 ‘툼레이더’ ‘히트맨’ 등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기회도 준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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