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t

서바이벌 게임 ‘러스트’가 스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외신은 20일 페이스펀치스튜디오가 개발한 ‘러스트’ 스팀 얼리 액세스(알파) 버전이 출시 한 달 만에 25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러스티’는 페이스펀치스튜디오의 게리 뉴먼이 FPS 게임 ‘하프라이프2’의 모드로 제작한 샌드박스 방식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게리모드’ 이후 선보인 차기작으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11일 선을 보인 ‘러스트’는 알파 버전인 만큼 외신들은 이 같은 성과가 놀라운 결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게리모드가 발매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22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는데, ‘러스트’는 이 수익의 40%를 거둬들인 상태다. ‘러스트’의 얼리 액세스 버전은 현재 스팀에서 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러스트’는 핵전쟁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형태의 게임이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자원을 모으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무기를 제작하고 각종 구호물자를 구해 생존에 힘써야 한다.

다른 유저나 야생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방사능 오염이나 배고픔 등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이 같은 특징으로 ‘러스트’는 좀비 서바이벌 게임 ‘Dazy’와 유명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결합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완 기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