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니티’ 시리즈 최신작 ‘디비니티:오리지날신’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찾아 왔다.

주요 외신은 18일 라리안스튜디오가 개발한 PC패키지 RPG ‘디비니티:오리지날신’의 스팀 얼리 액세스(베타) 버전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비니티:오리지날신’은 얼리 액세스 출시로 완성도를 다지게 된다. 이번 얼리 엑세스 버전은 일반판과 협동 디럭스 팩 등 두 가지 형태로 선을 보인다.

일반판은 향후 발매될 정식 버전과 같은 가격인 39.99달러로 책정됐으며, 협동 디럭스 팩은 59.99달러로 협력 플레이 기능을 비롯해 기존 시리즈인 ‘디바인디비니티’와 ‘비욘드디비니티’가 포함된다.

‘디비니티:오리지날신’은 ‘디비니티’ 시리즈의 첫 작품인 ‘디바인디비니티’의 수백 년 전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명작 RPG인 ‘울티마7’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제작됐으며, 최대 네 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 파티플레이 기반의 턴제 RPG다.

‘디비니티:오리지날신’은 임무 수행과 몬스터 사냥, 아이템 제작 등을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유저의 행동에 따라 세계가 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두 명의 유저가 협동이 가능한 협력 플레이 시 대화를 통해 논쟁을 벌일 수 있으며, 서로 의견이 불일치할 경우 능력치에도 영향을 주는 등 경쟁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이 작품은 각종 외신들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4월 크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를 통해 2만명에 육박하는 후원자가 참여해 목표 금액인 70만달러를 넘어선 94만달러 모금에 성공하는 등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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