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게임 시장을 강타한 콘솔 액션게임 ‘GTA5’의 PC 버전이 오는 ?3월 12일?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최근 해외 디지털 유통 사이트 누벰(Nuuvem)의 티아고 디니즈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GTA5’ PC?버전이?오는 3월 12일 스팀을 통해 출시될?것으로 예상된다고?보도했다.

‘GTA5’는 지난해 9월 17일 X박스360과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으로만 출시된 뒤 PC판 발매를 요청하는 유저들의 청원이 계속된 것은 물론 개발사인 락스타게임즈가 이를 제작 중이라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도 ‘GTA5’ PC 버전이 올해 3월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라틴포스트지는 ‘GTA5’ PC 버전의 출시일은 미국이 3월 12일, 유럽이 3월 14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독일의 한 시민이 아마존 관계자에게 ‘GTA5’ PC 버전의 출시일을 묻자 락스타가 2014년 3월 중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AMD 카탈리스트 업데이트 내역에 ‘GTA5.EXE’가 존재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하지만 락스타는 ‘GTA5’ PC 버전 출시와 관련 그 어떤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다. 다만 일련의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GTA5’ PC 버전 출시는 확실해 보인다.

한편, 자유도 높은 범죄 이야기를 그린 ‘GTA5’는 발매 사흘만에 10억달러 매출을 거두고, 출시 6주 만에 2900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한몸에 받으며 2013년 VGX ‘올해의 게임상(GOTY)’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