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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브라우저에 기반해 서비스됐던 FPS 게임 ‘퀘이크라이브’의 공식?클라이언트 버전이 출시됐다.

주요 외신은 최근 베데스다소프트웍스가 클라이언트 방식의 ‘퀘이크라이브’ 독립 실행형(standalone) 게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퀘이크라이브’의 독립 실행형 버전 출시로 유저들은 웹 브라우저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게임을 실행, 접속하게 된다. 계정·클랜 관리, 프로필 보기 등 일부 기능은 퀘이크라이브닷컴을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야 한다.

정식 클라이언트 버전이 출시된 만큼 써드파티가 서비스하는 클라이언트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맥과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아 해당 유저들은 접속할 수 없으며, 공식적으로 이들 운영체제 버전을 출시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게 베데스다 측의 설명이다.

‘퀘이크라이브’의 클라이언트 버전 출시는 지난해 11월 처음 발표된 바 있다. 이후 웹게임 버전에서 유료 서비스를 사용한 유저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퀘이크라이브’ 클라이언트 버전은 기존 전적 등 유저 계정 정보가 그대로 이어지며, 웹게임처럼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된다. 이에 결제 없이 누구나 접속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고 돈을 지불하는 프리미엄·프로 계정은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 계정의 경우 프리즈태그와 도미네이션 등 7개 모든 프리미엄 게임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퀘이크라이브’는 아이디소프트웨어가 1999년 출시한 PC패키지 FPS 게임 ‘퀘이크3:아레나’를 개선해 웹게임으로 개발한 작품이다. 이에 이 작품은 멀티플레이에 특화된 게임성으로 국내에서도 마니아 유저층이 형성돼 있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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