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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2’가 스팀 전용 타이틀로 발매된다.

주요 외신은 16일 파이어플라이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2’가 스팀에만 출시돼 정식 버전 발매 시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스팀키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정보는 게임의 마케팅 매니저인 닉 타나힐을 통해 발표된 것. 닉 타나힐 마케팅 매니저는 “2명의 전임 프로그래머와 2명의 아티스트가 ‘크루세이더2’ 개발에 참여하는 등 인디 개발사로 자원이 한정돼 있다.”면서 “여기에 유저들은 이 작품이 원작인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의 정통성을 이어가면서 현대 감각에 맞는 RTS 흥미요소가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며 스팀 플랫폼에만 게임을 발매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타나힐 매니저는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을 비롯해 스커미시 모드, 인공지능(AI) 등 게임 플레이의 핵심 시스템은 파이어플라이의 개발 역량을 통해 완성되고 있으며, 업적과 게임 초대·통계 등의 기능은 스팀을 통해 보다 강화된다고 말했다.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2’는 지난해 E3와 게임스컴을 통해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RTS 게임 ‘스트롱홀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04년 PC패키지로 발매됐던 ‘스트롱홀드’의 첫 확장팩 ‘크루세이더’를 잇는 후속작이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스트롱홀드:크루세이더2’는 새로운 유닛과 인터페이스, 소규모 전략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스커미시 모드 등이 구현됐다. 여기에 2명의 유저가 동시에 성을 관리하고 유닛, 자원 등을 공유해 전투를 벌이는 협동 방식의 멀티플레이를 지원해 재미를 더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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