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g-street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렉 스트리트(유령게)가 라이엇게임즈에 입사했다.

주요 외신은 14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였던 그렉 스트리트가 최근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리자드 재직 당시 그렉 스트리트는 MMORPG ‘WOW’의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로 근무하며 게임의 밸런스 등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다. 그는 별칭인 ‘유령게(Ghostcrawler)’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WOW’의 직업 밸런스를 파괴하는 패치를 자주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아 유명해졌다.

그렉 스트리트는 지난해 11월 블리자드를 떠나며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주는 큰 기회가 찾아왔다.”고 퇴사 이유를 짧게 밝힌 바 있다. 이에 그가 언급한 큰 기회는 ‘LOL’의 수석 디자이너 역할인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LOL’의 캐릭터 밸런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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