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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대응하는 게임패드를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였다.

주요 외신은 17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는 게임패드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 8방향 패드, 4개 입력 버튼, 2개 트리거 버튼, 각각 하나의 셀렉트·스타트 버튼을 지원한다. 또한 게임패드 중앙에 위치한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연결된 모바일게임이 구동된다.

특히 이 기기는 게임패드에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의 기존 제품과는 달리 블루투스로 작동되는 점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4.1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삼성전자 게임패드는 4~6.5인치 크기의 갤럭시 시리즈를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HDMI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TV에 연결해 대형 화면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기는 현재 ‘니드포스피드:모스트원티드’ ‘모던컴뱃4:제로아워’ ‘아스팔트8:에어본’ 등 30여개 게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앞으로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모든 모바일게임에 이 게임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기기의 정확한 국내 출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년 발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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