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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차세대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출시 첫날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주요 외신은 17일 소니의 PS4가 출시 첫날인 지난 15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100만대 이상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PS 판매 기록 중 가장 앞선 성과다. 100만대 판매 돌파는 PS2가 3일이 소요됐고, PS3의 경우 초기 물량 부족으로 진통을 겪으며 출시 첫날 40만대 판매에 머무른 바 있다.


소니는 PS4를 북미에 이어 유럽, 아시아 지역에 차례로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다음달 17일 49만8000원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소니는 연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PS4를?300만대 판매하는 것을?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의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는 500만대 판매 계획을 세웠다.


소니 측은 PS4의 초반 판매 수치를 두고 ‘놀랄만한 성과’라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출시되는 유럽, 남미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PS4가 출시되면서 차세대 콘솔 기기의 선두 자리에 오르기 위한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PS4에 맞서는 마이크소프트의 차세대 콘솔 기기인 X박스원은 오는 22일 북미와 유럽 등지에 먼저?출시되며, 국내 발매일은 미정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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