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MMORPG ‘아이온’의 4.5 업데이트인 ‘주신의 열쇠’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서버를 7월 29일 오픈했다.

‘아이온’의 진정한 재미의 비밀을 해결하는 콘텐츠를 담은 4.5 업데이트는 신규 직업 ‘기갑성’과 전장 ‘룬의 보호탑’ ‘철벽의 결전장’, 어비스 삼중도 리뉴얼 등이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되는 4.5 업데이트와 관련된 버그를 게시판에 올리면 신규 외형 복식인 마린 수영복과 타이틀이 주어지는 만큼 유저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전장을 지배하는 전투 메카닉인 기갑성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아이온’ 4.5 업데이트 ‘주신의 열쇠’가 어떤 콘텐츠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이온’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기갑성은 강력한 탑승 무기를 소환, 이에 올라 타 파괴력 있는 공격을 펼치는 메카닉 직업이다. 기갑성은 거리에 따른 다양한 공격과 연속기를 구사하는 것과 함께 강력한 방어를 지닌 점이 특징이다. 이 직업은 사슬계열의 방어구를 착용하며 공격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마법 증폭력’과 ‘마법 적중’ 옵션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다.

기술자의 2차 직업인 기갑성은 메카닉 병기를 움직일 수 있는 열쇠인 기둥쇠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기둥쇠 착용 후 ‘탑승’ 스킬을 사용하면 기갑 소환이 가능하고, 기둥쇠의 종류에 따라 외형이 다른 기갑을 불러낼 수 있다.

기갑에 올라타면 탑승 스킬 레벨에 따라 방어력이 상승하며, 탑승 상태에서는 음식과 주문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기갑 탑승 상태에서는 비행은 물론 춤추기, 응원 등의 감정표현도 가능하다.

기갑성은 화염발포와 연속발포, 신룡포 등의 원거리 공격과 진격타, 이디움 주먹 등의 근접 공격을 펼친다. 특히 기를 모아 적에게 주먹을 날리는 이디움 주먹은 화려한 이펙트로 화끈함이 더한다. 기갑성의 스티그마는 다양한 속성의 마법 타격을 주는 공격형과 기절, 공포 등의 저항을 높여주는 방어형으로 특화할 수 있다.

4.5 업데이트로 새롭게 선을 보이는 룬의 보호탑은 수직 혹은 수평 이동하는 부유도를 이용해 다수의 적으로부터 오브젝트를 방어하는 디펜스형 던전으로 유저들의 스펙보다는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65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구성된 6인이 입장 가능한 이 던전은 오브젝트 방어 성공 시 보스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철벽의 결전장은 24:24 포스 형식으로 제한시간(40분) 동안 배치된 몬스터, 상대 종족과 승부를 겨루는 던전이며, 신화급 무기가 제공된다. 이곳은 61~65레벨 캐릭터 유저가 같은 종족으로 24명을 구성해 입장 가능하다. 이 던전에서는 음성대화가 가능해 보다 박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어비스 삼중도도 개선된다. 요새 점령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어비스 삼중도 기지의 경우 보다 종족 간 전쟁(RvR)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체와 아이템 레벨이 65로 상향됐다. 여기에 레기온 보상방은 레기온의 거점 점령을 통해 입장 기회를 주어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아이온’의 4.5 업데이트는 편의성을 높이는 콘텐츠도 다수 선을 보인다. 이에 기존 요일제, 시간제로 운영되던 던전 입장 방식이 카운트 형식으로 변경된다. 여기에 거래불가 속성을 지닌 무기, 방어구, 엑세서리 등의 아이템을 다른 유저와 나눌 수 있는 ‘포장’ 시스템도 공개된다. 다만, 이는 ‘포장가능’이라는 속성이 추가되는 아이템에 한해 가능하다.

종족에 명예로운 일을 한 유저에게 지급되는 명예 포인트(GP)도 새롭게 도입된다. 요새전, 레이드 등을 통해 종족을 위한 공적을 쌓으면 GP를 올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상위 랭커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 직업별로 신규 스킬과 퀘스트가 추가되고, 다양한 성장 구간의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또한 신규 남자와 여자 헤어가 각각 2종씩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