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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은 온라인 액션 RPG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올 여름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 ‘레드(RED)’를 선보인다.


‘메이플스토리’ 레드는 7월 4일 ‘퍼스트 임팩트’를 시작으로 7월 18일 ‘신의 아이’, 8월 1일 ‘크리티아스’ 등 세 차례에 걸친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레드는 혁신(Revolution), 진화(Evolution), 기쁨(Delight)의 약자를 합친 업데이트명으로 혁명적인 개선, 한층 진화한 서비스, 극한의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의미한다.


특히 레드는 현재까지 ‘메이플스토리’에 추가된 그 어떤 업데이트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며 유저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콘텐츠 구현으로‘메이플스토리’ 본연의 색깔을 내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레드 업데이트는 현재의 ‘메이플스토리’가 있을 수 있게 한 유저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이에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유저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만들 계획이다.


2.jpg◆ 퍼스트 임팩트, ‘모험가 직업군’ 확 바뀐다

‘메이플스토리’ 레드의 첫 업데이트인 퍼스트 임팩트는 모험가 직업군의 전면 개편을 담고 있다. 지난 2003년 ‘메이플스토리’ 출시와 함께 선보인 모험가 직업군의 업그레이드는 유저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로 모험가 직업군의 대약진이 기대된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모험가는 새로운 스토리 라인이 추가되고 12종에 이르는 모든 직업군이 리뉴얼된다. 무엇보다 수많은 스킬의 재조정으로 밸런스가 한층 향상돼 이미 모험가를 육성 중인 유저는 물론 새롭게 모험가를 키우는 유저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팔라딘’은 엘리멘탈의 힘을 충전해 스스로를 강화할 수 있으며, 비숍은 파티원의 수만큼 총 데미지가 증가하게 된다. 신궁은 적과 가까울수록 크리티컬이 증가하고 멀수록 피해량이 증가하며, 나이트로드는 한 번의 공격으로 주위의 모든 적을 처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레드의 첫 업데이트로 향상된 무료화 정책이 선보이는 점도 눈길을 끈다. ‘노력을 통해 누구나 강해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되는 무료화 정책은 ‘마일리지’ 시스템을 통해 유료 서비스에 대한 부담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이에 넥슨 캐시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 내 특정 콘텐츠를 즐기면 일정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되고, 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캐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넥슨은 마일리지 시스템 공개와 함께 이벤트를 통해 과거 구매 기록에 따라 최대 5만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로 전문 기술 개편을 통해 145레벨의 최고급 아이템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강화를 유한 유료 아이템인 ‘큐브’ 제작 시스템이 게임 내 도입돼 더 강력한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캐시 아이템 구매의 부담이 덜하게 된다.


3.jpg◆ 신의 아이, ‘두 개 캐릭터를 동시에 즐긴다’

신의 아이는 메이플 월드가 아닌 새로운 세계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콘텐츠, 신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외전 격의 업데이트다. 이 업데이트는 메이플 월드를 본떠 만든 허상의 공간인 ‘거울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기존 월드에서 보던 캐릭터를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특히 두 개의 캐릭터가 하나로 결합된 것 같은 신의 아이 캐릭터는 두 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고 육성하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시한다.


신의 아이는 시간의 초월자 륀느의 후계자인 ‘제로’가 검은마법사의 음모로 힘과 육체가 2명으로 분리된 후 거울세계의 그림자마을과 신전에 각각 유폐돼 이를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의 아이에서는 듀얼 캐릭터와 전투 시스템이 도입됐다. 듀얼 캐릭터는 2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해 2배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캐릭터는 물론 체력, 어빌리티 게이지, 주무기 슬롯, 캐시 장비, 스킬 등이 모두 2개로 구성된다.


신의 아이 캐릭터는 태도를 이용해 어썰터, 러쉬 이동공격과 크리티컬 공격에 특화된 사냥 전문가인 ‘제로-알파’와 대검을 사용해 강력한 한방을 날리면서 방어능력도 우수한 보스 킬러 ‘제로-베타’ 등 2개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전투 상황에 맞게 교체하며 플레이가 가능한 ‘태그’ 시스템이 도입돼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몬스터가 2~3마리 이하로 남았을 경우 소수 전투에 특화된 베타로 사냥을 하고 다수의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하고 싶으면 알파로 변경해 사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태그 시 자동 발동하는 강력한 데미지의 ‘어시스트’와 하나의 액티브 스킬로 다양한 스킬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콤비네이션 스킬’ 등의 시스템을 통해 격투게임과 같은 박진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신의 아이 캐릭터는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처음 100레벨로 시작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4.jpg◆ 크리티아스, 100명이 공략하는 초대형 보스 ‘헤카톤’ 두둥

레드 업데이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크리티아스는 새로운 대륙을 의미하는 단어다. 검은마법사가 시간의 공간에 숨겨둔 흑마법의 왕국인 크리티아스는 강력한 몬스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대륙은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한 곳에 모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월드 통합 지역이다. 크리티아스에서는 최대 100명의 유저가 함께 싸우는 초대형 보스 ‘헤카톤’이 등장하며, 배경과 오브젝트가 실시간으로 바뀌어 여러 번 플레이해도 지루하지 않는 재미를 주는 ‘군단장 침공’ 시스템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여기에 보스 몬스터를 직접 조작 가능한 유저 간 전투(PvP) 콘텐츠인 ‘보스아레나’와 포획한 몬스터로 덱을 구성해 대결을 벌이는 몬스터 육성 콘텐츠인 ‘배틀 몬스터 리그’ 등도 공개된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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