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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를 아시나요? 인기 만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영웅 팀을 그대로 영화에 재현한 작품입니다. 지난해 개봉된 이 영화는 상영 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영웅 각각의 특색을 잘 살린 것과 함께 좋은 하모니를 보여주며 흥행에 성공을 거뒀습니다.

‘어벤져스’가 개봉되기 전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각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가 먼저 선을 보이면서 ‘어벤져스’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었죠.

 

‘어벤져스’는 파란 쫄쫄이 타이즈에 방패 하나만을 들고 적을 제압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주축으로 인간 로봇 ‘아이언맨’, 괴력의 망치 소유자 ‘토르’, 녹색 괴물 ‘헐크’, 활의 대가 ‘호크아이’, 치명적인 매력의 스파이 요원 ‘블랙위도우’ 등으로 팀이 구성됩니다.

 

 

영화는 이들 영웅이 지닌 특색 있는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이를 통해 발생하는 불협화음으로 위기에 이르는 과정에 이어 다시금 협업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담아내 관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영웅 하나만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가 다수의 영웅이 팀을 이루면서 또 하나의 영화를 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발생하며 흥행을 거둘 수 있는 힘을 보여준 영화가 ‘어벤져스’인 것이죠.

 

 

게임에서도 ‘어벤져스’와 같은 의미 있는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인 ‘블리자드올스타즈’가 그것입니다. 연내 출시될 예정인 이 작품은 영웅 캐릭터를 앞세워 상대 진영의 거점을 점령하는 AOS 방식의 게임입니다.

 

 

이 작품에는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인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 영웅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리치왕 아서스(워크래프트), 대천사 티리엘(디아블로), 테란 저항군 총사령관 짐 레이너(스타크래프트) 등을 이 작품을 통해 한 번에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국내에서도 이 같은 게임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게임 ‘넥슨올스타즈’에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총출동하게 됩니다.

 

 

‘넥슨올스타즈’는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제한시간 안에 상대 진영을 점령하는 방식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현재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들과 ‘던전앤파이터’ 여귀검사, ‘마비노기’ 이보나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카드라이터’의 다오·배찌도 깜짝 등장합니다.

 

 

‘넥슨올스타즈’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다양한 넥슨 인기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출현할 예정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재미는 배가되겠죠.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신제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만족을 주어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는 데는 큰 비용과 위험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이에 기존 우수한 IP를 적절하게 활용해 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낸다면 비용을 절감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감이 높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겠죠.

 

 

앞으로도 게임계에서는 우수한 IP 발굴과 함께 기존 IP가 적극 활용된 참신한 작품들이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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