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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 부는 ‘프리퀄’ ‘리부트’ 열풍…왜?
김준완 기자 | 승인 2013.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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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에서는 첫 작품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 속편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이에 영화에서는 수많은 작품들이 시리즈로 제작돼 장기간 관객과 호흡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 들어서는 시작부터 3부작 시리즈인 트릴로지를 선언한 작품이 대거 등장하면서 흥행을 거뒀다. 대표작으로는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등이 있다.

시리즈 작품은 전편의 주인공이 그대로 등장하면서 스토리도 전작과 이어지는 시퀄형태를 띠고 있다. 그런데 영화계에서는 시퀄과 함께 시리즈 첫 작품의 과거 이야기를 담아 원작을 더 명확하게 이해시켜주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프리퀄과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배트맨 비긴즈등의 리부트작품이 심심찮게 등장, 신선한 재미를 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게임계에서도 시리즈는 물론 트릴로지 작품들이 상당수 존재하며 과거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프리퀄과 리부트 작품이 최근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출시된 ‘DMC:데빌메이크라이를 비롯해 이달 발매된 툼레이더’ ‘갓오브워:어센션’, 오는 19일 선보이는 기어스오브워:저지먼트등이 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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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워:어센션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에 복수하는 크레토스의 모험담을 그린 갓오브워시리즈의 과거 이야기에 해당하는 프리퀄 게임이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는 크레토스가 신들에 대항해 복수의 길을 왜 선택했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툼레이더는 대학교를 갓 졸업한 21살의 라라 크로포트의 모험을 담아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하는 리부트에 해당한다. 이 작품은 라라가 잃어버린 야마타이 왕국을 찾는 과정을 통해 어린 소녀에서 강인한 생존자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DMC:데빌메이크라이는 주인공 단테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는 툼레이더와 같은 리부트 게임이다. 이 작품은 쌍둥이 형 버질, 인간 여성 동료인 캣과 함께 아버지를 지옥의 고통 속에 몰아넣고 어머니를 죽인 악마 문두스에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게임에도 프리퀄과 리부트 등 재활용작품이 속속 등장하는 것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기존 시리즈가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퀄이나 리부트 등의 작품은 인기가 높은 기존 시리즈를 통한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새로운 지적재산권(IP)을 발굴하는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따른다. 이에 인기가 높은 시리즈를 다시 활용하는 프리퀄이나 리부트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개발사에게 큰 이점이 있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에서 활용하지 못한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 등을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프리퀄 혹은 리부트 작품은 유저에게도 매력적이다. 기존 시리즈의 마무리를 아쉬워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 다만 유저들의 이런 기대를 저버린 채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 선보일 경우 기존 시리즈의 명성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위험성은 존재한다.

 

 

재활용 문화 콘텐츠로 프리퀄과 리부트 외에도 스핀오프라는 것도 있다. 스핀오프는 원작에서 두드러진 캐릭터나 특정 이야기를 따로 떼어내 독립된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외전이나 번외편으로 불린다. 영화로는 슈렉에서 파생된 장화신은 고양이’, 드라마로는 아이리스로부터 나온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있다. 게임으로는 크라이시스시리즈에서 싸이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크라이시스:워헤드가 존재한다.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고 다시 제작하는 리메이크도 재활용 문화 콘텐츠 중 하나다.

 

김준완 기자  jju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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