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시즌 개막이 예고된 가운데,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들의 공개도 이어지고 있어 야구게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사만루2015KBO’ ‘MLB퍼펙트이닝15’ ‘컴투스프로야구2015’ ‘프로야구6:30’ 등으로 이들 작품은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어서 야구게임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이사만루2015KBO

먼저 게임빌은 올해 국내외 야구 시즌 공략을 위해 ‘이사만루2015KBO’와 ‘MLB퍼펙트이닝15’ 등 2개 작품을 준비했다. 공게임즈가 개발한 ‘이사만루2015KBO’는 실사 모바일 야구게임의 선두 주자인 ‘이사만루’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0개 구단으로 구성될 올해 KBO 최신 로스터가 적용됐으며, 전작에 비해 한층 향상된 각 선수들의 고유 포즈를 담은 애니메이션 연출과 실제에 가까운 타구 궤적, 주루 플레이 등이 탑재돼 실사 모바일 야구게임의 강자 자리를 지킨다.

이 작품은 ‘이사만루2015KBO 체인지UP’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3일까지 사전 예약이 진행되는 만큼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오는 28일 전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MLB퍼펙트이닝15

‘이사만루’ 시리즈의 메이저리그 버전 ‘MLB퍼펙트이닝15’도 다음달 글로벌 출시에 앞서 막바지 개발이 한창이다. 이 작품은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어드벤스드 미디어(MLBAM),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PA)와 동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야구게임이다.

‘MLB퍼펙트이닝15’은 ‘이사만루’ 시리즈의 엔진을 기반으로 한 풀 3D 그래픽과 30개 MLB 구단 및 유명 선수들의 데이터가 반영됐다. 여기에 실제 선수들의 고유 모습과 동작을 세밀하게 구현해 우수한 실사 야구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공식 포스터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간판 투수 메디슨 범가너가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16일 나흘간의 비공개 테스트(CBT)가 종료되며 최종 점검도 마친 상태다. 이 작품은 MLB가 개막하는 다음달 6일(한국시간)경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 컴투스프로야구2015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컴투스프로야구2015’로 야구 팬들을 공략한다. ‘컴투스프로야구2015’는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 중인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시리즈로는 처음 3D 그래픽이 구현됐으며 KBS N Sports의 이기호 캐스터, 이용철 해설위원의 중계 방송과 10개 구단 선수 및 구장을 재현하는 등 사실감을 높여 ‘이사만루2015KBO’와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은 선수들의 주간 성적을 게임 내에 반영해 현실 속 프로야구의 재미를 손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친선·리그·대전 등 다양한 게임모드가 마련됐다.

‘컴투스프로야구2015’는 출시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안드로이드 기기 유저를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가 진행된다. 컴투스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개막 시즌에 맞춰 ‘컴투스프로야구2015’를 출시할 예정이다.

▲ 프로야구6:30

끝으로 엔트리브소프트와 미국 스포츠모굴이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6:30’도 눈여겨봐야 할 야구게임이다. 이 작품은 이번에 소개된 야구게임 중 유일한 시뮬레이션 장르다.

‘프로야구6:30’은 오는 24일 출시가 확정됐으며,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 작품은 웹게임 ‘프로야구매니저’를 흥행시킨 엔트리브의 첫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구단주가 돼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꾸려 아마추어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까지 도전할 수 있다.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쉬운 게임성과 빠른 게임 진행 등을 통해 대중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선수카드 제작에 통산 기록은 물론 선수의 살아온 인생 등을 담아 소소한 재미도 준다.

김준완 기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