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는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게임인재단과 게임문화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의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가 수상 소감을 통해 약속했던 것. 당시 김재영 대표는 상금 전액을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액션스퀘어는 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에 1000만원을 더해 게임인재단과 게임문화재단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은 물론 게임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을 통해 출시된 ‘블레이드’는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3가 적용된 국내 첫 모바일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올해는 이 게임의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과 함께 중국과 일본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재영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게 돼 감사와 함께 게임산업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국내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