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조이시티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플랫폼 ‘조이플’과 신작 라인업 8종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조이시티는 27일 분당에 소재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게임 라인업 8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와 조한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신작 라인업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원 대표는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심해 어설픈 게임과 서비스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시장이 됐다”며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모바일게임 플랫폼과 경쟁력 있는 신작 라인업을 준비했으니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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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대에 오른 조한서 상무가 글로벌 모바일 전략을 발표했다. 조한서 상무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자체 서비스가 해답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자제 모바일게임 플랫폼과 신작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조이시티가 이날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전 세계 모바일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구축된 글로벌 자체 플랫폼이다. 플랫폼 명칭은 ‘조이플(JOYPLE)’로 ‘조이시티 플랫폼(JOYCITY+Plaform)’ ‘즐거움과 사람이 만나는 곳(JOY+People)’이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조이시티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에게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주겠다는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고 조 상무가 설명했다.

조이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기반의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돼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언어 지원을 비롯해 고객대응, 업데이트, 이벤트 등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부문을 조이시티가 직접 맡아 전 세계 유저에게 한층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이어 박원정 모바일본부장은 전 세계 2500만 유저를 보유한 비행 슈팅게임 ‘건쉽배틀’을 통해 조이플의 유저풀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신작 라인업 8종을 공개했다. 올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걸쳐 출시될 신작 라인업 8종은 ▲쥬쥬히어로 ▲주사위의신 ▲하프블러드 ▲프로젝트RG ▲던전트래커즈 ▲아크스톤 ▲라스트드래곤 ▲워쉽배틀 등이다.

먼저 자체 개발한 ‘쥬쥬히어로’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엉뚱한 이야기를 강조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비행슈팅 게임이다. 쉽고 간편한 게임 방식을 토대로 과일 아이템을 먹는 요소와 짝궁 비행, 랭킹 시스템 등의 콘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준다. ‘쥬쥬히어로’는 조이플이 처음 적용된 게임으로 27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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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캐주얼 보드게임 ‘주사위의신’도 처음 공개됐다. 주사위의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기존 주사위 보드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략적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를 뒀다. 이 작품은 운에 승패를 맡기는 수동적 게임방식에서 탈피,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해 게임을 운용할 수 있다.

인간과 괴물,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출생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여정을 그린 액션 RPG ‘하프블러드’와 한국적 정취를 담은 또 하나의 액션 RPG ‘프로젝트RG’ 등의 자체 개발작도 연이어 소개됐다.

여기에 완성도 높은 퍼블리싱 게임도 다수 선보였다. ‘드래곤기사단’의 개발사 빅포게임즈가 개발한 ‘던전트래커즈’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전략 배틀 RPG다. 300여종에 이르는 고품질 몬스터 콘텐츠로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장르가 주는 재미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북미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정통 RPG의 게임성을 따르고 있는 전략 전쟁 RPG ‘아크스톤’과 하드코어 유저층을 위한 3D 액션 RPG ‘라스트드래곤’, ‘건쉽배틀’의 후속작 ‘워쉽배틀’ 등 경쟁력 있는 신작도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조 대표는 “자체 플랫폼 조이플과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해외 시장 선점 효과를 높여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시티 박원정 모바일본부장, 조성원 대표, 조한서 상무(좌측부터) 조이시티 박원정 모바일본부장, 조성원 대표, 조한서 상무(좌측부터)[/caption]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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