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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500억원 규모 모바일게임 사업 투자 청사진이 공개됐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4일 판교 신사옥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설명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개발사 투자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설명회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개발사 대상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기원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종창 부사장이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어 네오위즈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탈인 지온인베스트먼트의 엄철현 대표가 펀드와 투자 방향을 소개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이번 투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통해 결성된 게임조합 2개와 다음달 결성 예정인 펀드의 재원을 통해 진행된다.


지온인베스트먼트는 이미 모바일게임 ‘워스토리’와 온라인게임 ‘코어마스터즈’ 등 게임 분야는 물론 가수 에일리, 영화 ‘관상’ 등 다양한 콘텐츠 부문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이에 향후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는 물론 창업 초기 단계 서비스 기업에도 투자를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네오플라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사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의 퍼블리싱 역량과 네오위즈인터넷의 모바일게임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여기에 향후 출시되는 게임의 국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발 빠른 해외 진출로 네오위즈게임즈 브랜드의 모바일게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사업과 관련 개발사 지원과 투자 확대로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다수의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함께 일하며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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