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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버냉키 쇼크’ 속에서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게임업종의 대표 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및 자산매입 중단 관련 성명을 20일 발표했다. 이 충격에 코스피, 코스닥 급락이 이어진 21일, 게임주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게임빌은 1.7% 상승한 7만5400원으로 마감했다.


21일?순수 게임주로 상승 마감한 것은 게임빌을 포함, JCE(3.49%) 조이맥스(1.02%) 등 세 종목에 불과하다.


특히 게임빌은 급락장세였던 20일에도 막판 반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불리는 게임업종의 대장주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빌의 반등세는 유상증자로 인한 낙폭과대라는 저가 메리트와 글로벌 증시의 위기감 속에서 경기방어형 게임주의 특징 나타난 것”이라며 “과대낙폭과 경기방어주의 매력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 12일 국내외 개발사 인수를 중심으로 판권 확보, 투자 등을 위해 기존 발행 주식의 17.5%에 해당하는 97만여 주(927억원 규모)를 신규 공모하는 유상증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의 청약일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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