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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13년 1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인력 투자 등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21.4% 감소했다.


게임빌은 이번 분기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는 가운데, 해외 부문에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신규 출시 게임수가 극히 적었음에도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상승한 92억원을 기록한 것.


이는 전 세계 다운로드 2억 6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는 방대한 유저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와 현지 대응 역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제노니아’ 시리즈를 비롯해 ‘몬스터워로드’ ‘피싱마스터’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이사만루2013KBO’ ‘다크어벤저’ 등의 신작이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다수의 게임 출시가 예정된 2분기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게임빌은 올해 약 50종의 모바일게임을 지역별로 다양한 플랫폼에 적극 대응해 기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북미, 일본 등에 이어 유럽, 중국, 동남아 시장까지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투자를 적극 확대하며 특정 국가, 플랫폼,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폭 넓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2분기는 20여종의 신작 출시를 앞세워 세몰이에 나서는 시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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