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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모바일게임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88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진행, 약 390억원의 모바일게임 사업 투자를 추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인수한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지분 20.5%에 대한 잔금의 일부도 이번 증자를 통해 지급된다.


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는 보통주 190만주로 현 총발행주식수 대비 약 20%에 해당한다. 신주발행 예정가는 20%의 할인율을 적용한 4만6700원이며 다음달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3일이며, 구주주청약은 오는 6월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구주주 배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일반공모가 진행되며, 동양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최종 미청약 잔액을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액토즈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투자 390억원 중 150억원은 외부 게임을 발굴하는데 필요한 판권 구매 및 프로젝트 투자로 활용되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해외 퍼블리싱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퍼블리싱 계열사를 설립하는 데 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자가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4년까지 약 35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게임당 평균 2.5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배정, 총 7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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