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2015년 1분기 매출 1381억원, 영업손실 138억원과 당기순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분기 매출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은 웹보드게임의 추가 규제 영향과 일본 지역 사업 부진으로 전 분기 대비 13.5% 감소한 57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은 일본 지역의 핵심인 ‘라인디즈니쯔무쯔무’의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크루세이더퀘스트’와 퍼즐게임 ‘라인팝2’의 매출 기여로 전 분기 대비 5.1% 증가한 49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6%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게임이 54%, 모바일게임이 46%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56억원으로 61%, 해외 매출이 419억원으로 39%의 비중을 보였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글로벌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우파루사가’를 일본 시장에 곧 선보일 예정이며, ‘히어로즈킹덤’과 ‘히어로즈원티드’ ‘갓오브하이스쿨’ ‘힘내세요용사님’ ‘킬미어게인’ 등 다수의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반기엔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사업 확대와 함께 간편결제 등 신 사업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는 7일 전자공시를 통해 간편결제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 및 디지털 콘텐츠 유통 업체인 네오위즈인터넷의 지분 40.7%를 1060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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