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저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푸르메 재활센터를 방문해 ‘판타지스타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마비노기 판타지스타 재능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약 3개월간 요리, 악기 연주, 핸디크래프트 등 3개 분야의 재능 교육을 마친 21명의 유저가 재활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자의 특기를 활용해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쳤다.

악기 연주를 맡은 음악팀은 마비노기 OST 삽입곡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등 신나는 합주 공연을 선보였고, 요리 및 핸디크래프트팀은 쿠키 만들기, 미니 꽃다발 꾸미기 등 다채로운 순서를 준비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엔 ‘마비노기’ 유저는 물론 넥슨 컴퍼니 직원들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더놀자 밴드’가 무대에 올라 유명 재즈곡 및 ‘마비노기’ 메인 테마 음악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 재능 부문으로 참여한 ‘마비노기’ 유저 안진홍 씨는 “게임 속 재능을 실제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혼자서 해낼 수 없던 공연까지 잘 마칠 수 있어 기쁘고, 짧게나마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김우진 넥슨 디렉터는 “게임의 재미를 나누는 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유저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이색적인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3개월간 열심히 교육에 임한 유저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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