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MMORPG ‘열혈강호2’가 중국에서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열혈강호2’는 현지 파트너사인 17게임(구 CDC게임즈)을 통해 OBT가 시작됐다. OBT 직후 유저들이 몰리면서 두 차례 서버 다운이 발생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며 동시접속자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엠게임 측이 설명했다.

‘열혈강호2’는 2005년 중국에서 동접 5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선호하는 정통 무협 장르로 기대작으로 꼽히며 큰 관심을 모았다.

‘열혈강호2’는 전작을 서비스 중인 17게임을 통해 700만달러 규모로 수출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완성도가 다져졌다. 특히 1차 CBT에서는 배포된 테스트 계정 중 90%가 넘는 유저가 게임에 접속했고, 각종 게임 포털사이트와 웹진 기대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1월말 기준) 중국 게임 전문사이트인 17173의 3D 무협게임 랭킹 순위에서 2위에 올라 있으며, 전체 신규 온라인게임 기대 순위에서 1257개 게임 중 20위를 달리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그간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17게임과 적극 협력해 ‘열혈강호2’의 성공을 이루겠다”며 “‘열혈강호2’는 상용화 서비스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는 중국의 설 연휴 이후부터 신규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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