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은 MMORPG 다음달 진행할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과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신규 지역 ‘메디아 영지’가 다음달 초 공개된다. 메디아 영지는 세렌디아와 발렌시아 지역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커다란 운하에 둘러싸인 도시 알티노바를 중심으로 발달한 광대한 지역이다.

이 곳은 사막과 암석 지대로 이뤄져 있으며, 신규 몬스터와 NPC(Non Player Character) 등장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최근 선을 보인 금수랑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캐릭터 ‘무사’가 다음달 중순 추가될 예정이다. 무사는 금수랑과 같은 동양적 캐릭터이나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도검을 주무기로 특수 기술을 사용 시 무형의 검과 함께 일시적으로 이도류(쌍검술)를 발동하는 특징을 지녔다. 몰이사냥보다 단일 대상을 공략하는데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다.

‘검은사막’은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 추천 및 길드 시스템이 개편되는 등 커뮤니티 요소가 강화됐다. 이에 친구를 추천하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선행의 상자’를 획득할 수 있고, 추천한 친구끼리 선물도 주고 받을 수 있다.

또한 길드 임무에 대한 부담도 낮아진다. 캐릭터가 성장하면 길드 경험치와 활동량이 추가돼 길드 임무 없이도 길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일일 길드 임무의 경우 5회로 제한되는 대신 보상이 상향된다.

허진영 다음게임 본부장은 “‘검은사막’을 통해 2월 한 달간 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여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