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2014 한중대항전’이 한국대표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프리스타일’의 중국 퍼블리셔 T2CN의 주최로 상하이 풍운전경관에서 열린 한중대항전에서는 양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3on3, 2on2로 나눠 리그전으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의 인포(Info)팀과 중국의 푸두쭝성(普度?生)팀이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인포팀이 최종 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2on2에서는 중국대표팀 허허, 써우화러(呵呵,手滑了)가 정상에 올랐다.

인포팀에게는 상금으로 3만위안(약 540만원)이 수여됐으며, 기념 반지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푸두쭝성팀과 2on2 우승팀에게는 2만위안(약 360만원)과 기념 반지가 주어졌다.

인포팀의 육신동(23) 씨는 “중국에서 ‘프리스타일’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됐고, 중국 선수들의 실력도 예상보다 뛰어났다”며 “우승하지 못하면 한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고 전날 밤까지 팀원들과 세운 전략이 잘 통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리스타일’의 양국 최고 실력자가 맞붙은 이번 대회에서는 5000여명이 경기를 관람하고자 행사장을 찾았다. 관객들은 대회 시작 3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고, SiTV 게임풍운(游??云)을 통해 생중계돼기도 했다. 또한 ‘프리스타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1000여명의 국내 유저가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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