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스타’ 출품작 중 하나인 MMORPG ‘페리아연대기’의 핵심 콘텐츠가 공개됐다.
넥슨은 14일 지스타 현장에서 ‘페리아연대기’의 핵심 흥미요소인 크래프팅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페리아연대기’는 띵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카툰 렌더링 엔진으로 제작돼 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포근하고 감성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MMORPG의 일반적인 직업 구분, 장비, 스킬 등의 요소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UCC 시스템이 구현된 것은 물론 카툰 렌더링 기술로 표현된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재미를 더한다.
유저는 게임의 주 무대가 되는 페리아 세계에서 인간과 ‘키라나’가 펼치는 대립과 화해를 다룬 장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키라나’를 수집하고, 크래프팅 시스템을 통해 자기만의 세상을 구현하고 공유하는 흥미요소를 내세운다.
이날 행사에서는 띵소프트의 정상원 대표가 참석해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영상에서는 유저가 직접 지형과 아이템, 던전, 마을을 제작할 수 있는 크래프팅 시스템이 선을 보였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기만의 세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유저나 NPC(Non Player Character)를 자신이 만든 세계로 초대할 수 있다. 여기에 론칭 시점까지 정치 및 경제 시스템을 망라한 다양한 요소들을 유저 스스로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개발 중에 있다.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도 선을 보인 이 영상은 현재 개발 중인 버전에서 플레이 장면만을 편집한 것으로 극장 애니메이션 수준의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표정과 모션, 컷신 연출 등이 잘 드러나 있다. 영상은 게임 속 주요 캐릭터인 레나가 게임 콘텐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조립과 합성 등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고 지형을 실시간으로 편집하는 등 유저가 게임 속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재미있게 담겼다.
이처럼 ‘페리아연대기’는 게임 세계 전체의 구성에 유저가 관여하는 UCC 콘텐츠가 특징이며, 현재 지형, 지질, 아이템·건물 연성(조립, 화합), 배치 등이 가능한 단계까지 개발됐다. 향후 던전 패턴과 마을의 규범 등을 변경하는 계약서 등이 개발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맵 전체를 아우르는 ‘MOD’ 구현이 이뤄지게 된다.
다음은 ‘페리아연대기’의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정상원 대표와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개발진척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