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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0일 판교 신사옥 이전 이후 처음 개최한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핵심 과제로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성 엔씨소프트 전무는 “게임은 다른 문화 콘텐츠에 비해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게임의 경쟁력은 충분하며, 이 같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엔씨소프트를 끌고 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성 전무가 채용 설명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이유는 중국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이 엔씨소프트의 향후 성장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4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학 캠퍼스나 박람회장이 아닌 엔씨소프트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판교R&D센터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현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무의 직원과 대화하는 새로운 채용설명회를 경험했다.


이날 설명회는 1부 ‘워밍업!(Warming Up!)’과 2부 ‘드림업!(Dream Up!)’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채용 설명회에 앞서 사내 투어, 공채 선배와의 대화, 직무별 간담회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채용 담당자들의 회사 소개와 채용 설명이 이어졌다.


엔씨소프트의 이번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인성·적성검사 및 직무별 직무능력평가가 이뤄지는 NC TEST를 거쳐 실무진과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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