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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북미 게임사 쉬버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쉬버가 개발할 신작에 대한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여기에 넥슨의 오웬 마호니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관리 본부장이 쉬버의 등기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쉬버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존 셰퍼드는 20년 이상 게임업계를 선도한 인물로 징가와 일렉트로닉아츠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슈퍼패미컴(Super NES)용 게임 프로그래머, 운영 총괄 등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그는 현재까지 ‘피파’ ‘니드포스피드’ ‘매든NFL’ 등 다수의 히트작 개발을 총괄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CFO는 “존 셰퍼드는 재미있으면서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을 다수 개발한 바 있는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게임 개발자”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게임을 넥슨의 부분유료화(F2P) 비즈니스 모델로 전 세계에 서비스할 것이며 이는 넥슨 그룹 주요 전략 중 하나인 북미 사업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셰퍼드 쉬버 CEO는 “넥슨은 F2P 비즈니스 모델의 선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사들과 성공적으로 협업해 왔다”며 “쉬버는 북미 최고의 수준의 F2P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제휴를 계기로 넥슨의 F2P 비즈니스 노하우 및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쉬버의 개발력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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