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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게임사업 부문이 분할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가 1일 공식 출범한다.


NHN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도래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IT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 경쟁력 강화로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각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의했으며, 6월 2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분할이 최종 승인됐다.


이에?게임사업 부문인 한게임이 NHN엔터테인먼트로, 포털사업 부문인 네이버는 같은 이름으로 인적 분할이 완료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산규모 1조원으로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며,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와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해외법인 NHN플레이아트(구 NHN재팬)와 NHN싱가포르, NHNUSA, 게임운영회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거듭나게 된다.


대표이사는 이은상 前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게 되며, 이준호 前 NHN COO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과 함께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와 기업이미지 (CI)를 선보였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일 문을 열고 이전을 완료한 판교밸리인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플레이뮤지엄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한다.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열리고, 게임 콘텐츠의 국경이 없어지는 큰 변화 속에 분할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14년 동안 국내에서 IT기업 성공신화를 일궈낸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도전하는 선도적 마인드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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