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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다. 많아도 너무 많이 왔다. ‘마비노기’ 서비스 9주년 판타지파티에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유저가 몰렸다.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3회를 맞는 ‘마비노기’ 판타지파티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파티에 방문한 관람객은 행사장 밖 코엑스 B홀 전체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았다.


지난해 판타지파티에는 약 2000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에 넥슨은 두 배 규모인 4000명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나?기념품은 행사가 끝나는 오후 6시 한참 전에 동이 났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관람객은 1만 2000여명으로?참가자들에게는?‘마비노기’ 피규어, 쿠션, 머그컵, 카드, 게임 아이템 등이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주사위를 굴려라’ ‘룰렛을 돌려라’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유저들에게 증정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마비노기’의 9년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통해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선을 보인 업데이트의 대표 일러스트와 영상, NPC(Non Playable Character) 코스튬, 미공개 원화가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찾은?한 관람객은 “중학생 시절부터 7여 년간 ‘마비노기’를 플레이해왔다”며 “이번에 처음 판타지파티에 왔는데 관객이 많아 놀랐고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로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마비노기’ 가판대를 통해 판매된 피규어, 캐릭터 머그컵, 인형, 일러스트 북 등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이뤄진 유저들의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관객의 눈을 즐겁게 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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