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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온라인과 모바일의 신작 공개와 함께 활발한 퍼블리싱 사업으로 하반기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웹젠이 하반기 게임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MMORPG ‘아크로드2’다. 이 작품은 40여개의 전장전투를 중심으로 유저 간 치열한 경쟁을 핵심 흥미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게임 음악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참여한 사운드로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아크로드2’는 지난 두 차례 비공개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마무리 개발이 한창이다. ‘아크로드2’의 공개서비스는 하반기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MMORPG 기대작 ‘뮤2’는 연말 첫 테스트가 진행된다. 전작인 ‘뮤온라인’의 시나리오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에 기반한 이 작품은 언리얼엔진3로 개발돼 화려한 그래픽이 구현됐으며,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로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웹젠은 현재 미공개 자체 개발작과 중소 개발사들의 온라인게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온라인게임 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준비 중이다. 이에 외부 개발사가 제작한 ‘프로젝트F(가칭)’ 등의 퍼블리싱 사업을 하반기 실시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와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모바일을 통해 모바일게임 개발과 사업을 직접 관리해 왔다. 이에 자체 개발과 함께 국내 지상파 방송국과 모바일게임 개발 협력 계약을 맺는 등 차별화된 사업을 착수했다.


웹젠이 하반기 모바일게임 ‘마의(가칭)’와 ‘뮤더제네시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소셜게임인 ‘마의’는 원작 드라마인 ‘마의’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방영되는 해외 일정에 맞춰 하반기 초 출시한다.


모바일게임 기대작으로 꼽히는 ‘뮤더제네시스’도 연내 서비스된다. 이 작품은 원작 온라인게임인 ‘뮤온라인’의 장점인 화려한 그래픽과 특유의 작품성이 모바일로 이식된 미들코어 RPG다.


‘뮤더제네시스’는 약 1년간 베테랑 개발진이 투입된 작품으로 간단한 터치 조작법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다양한 게임 모드와 콘텐츠로 재미를 더한다.


김태형 웹젠 대표는 “하반기 시장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 준비와 함께 국내외에서 퍼블리싱 사업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며 “주요 사업부문인 온라인게임은 물론 신사업인 모바일게임에서도 일정 점유율을 확보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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