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선수협 소속 프로야구 선수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재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엔트리브는 오는 2015년 12월까지 국내외 PC, 모바일, 콘솔 등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개발되는 야구게임에 대한 선수협 소속 프로야구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퍼블리시티권은 선수의 초상권,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된다.

또한 엔트리브는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통해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매니저’와 ‘MVP베이스볼온라인’에서 기존과 같이 프로야구 선수의 이름과 얼굴, 캐릭터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엔트리브는 선수협이 보유한 라이선스를 게임업계에 수급할 수 있는 퍼블리시티권 재판매 권한도 확보해 현재 야구게임을 서비스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게임업체와 선수협 간 가교 역할도 담당한다.

김준영 엔트리브 대표는 “엔트리브는 다년간의 야구게임 서비스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국내 야구게임 시장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선수협 라이선스를 보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수급 및 관리해 게임업계와 야구계가 상생을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