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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컴퍼니는 푸르메재단과 협약식을 갖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축 예정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가칭)의 건립 기금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20일 약속했다.


건립 기금 모금은 시민 참여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넥슨 컴퍼니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와 기업 기부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컴퍼니는 이날 협약식에서 건립 기금 모금의 첫 단계로 푸르메재단, 가수 션이 함께 진행한 ‘만원의 기적’ 캠페인 모금액인 11억 3200만원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기점으로 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네오플 등 건립기금 모금에 참여하는 넥슨 컴퍼니 관계사는 공동 캠페인 전개 등 전략적인 협력 및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푸르메재단이 서울특별시와 마포구, 기업과 함께 새로운 사회적 협력 모델을 통해 건립을 추진 중인 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201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병원은 병상 100개를 갖추고 연간 15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서민 넥슨 대표는 “푸르메재단과 협력하며 재단의 설립 취지, 사업계획 등에서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넥슨 컴퍼니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고 어린이재활병원 역시 그런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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