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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는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해 중소 게임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먼저 협회는 수도권 중심의 게임산업 성장을 탈피, 지역의 우수한 게임사를 직접 찾아가는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근 부산, 대구, 광주에서 지역 기반의 100여개 게임사와 관련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설명회를 열어 게임산업협회의 주요사업과 ‘지스타2013’ 개최를 소개하고 애로사항 청취했다.


8월부터는 ‘지스타투자마켓’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지스타투자마켓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게임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투자자들과 중소게임사들이 참여하는 투자 워크샵 등 실질적으로 게임투자자와 중소게임사들이 함께 네트워킹과 심도 있는 투자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오는 10월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성공한 게임개발사의 대표와 해외 게임투자자 초청 강연 등 게임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게임개발사들이 게임제작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글씨체(폰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달 더폰트그룹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글씨체 무상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협회 회원사는 총 12종의 글씨체를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제작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중소 게임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게임산업의 생태계가 올바르게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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