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조작과 감각적인 액션으로 유저를 무아지경에 빠뜨리는 온라인게임 ‘최강의군단’이 온다.


신생 개발사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은 MMORPG ‘최강의군단’의 첫 비공개 테스트에 앞서 4일 서울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정보 등을 처음 공개했다.


김윤종 에이스톰 대표는 “‘최강의군단’은 쉬운 조작을 통한 감각적인 액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며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게임성으로 차세대 RPG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을 개발한 김윤종 사단의 최신작인 ‘최강의군단’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에 앞서 4일부터 테스트 참가자 모집이 시작되며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신청자에게 한 개의 프리코드가 추가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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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군단’은 감각(스킬) 기반의 캐릭터, 마우스 중심의 쉬운 조작, 미션노트를 통한 게임 진행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 작품은 감각 기반의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물총이나 팽이, 맨홀뚜껑 등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던 무기들이 등장한다. 이에 두 자루의 권총을 활용한 느와르 액션을 비롯해 물총과 물줄기 등을 통한 시원한 액션, 팽이의 회전 공격과 같은 역동적인 액션 등으로 신체 기관을 자극하는 신선한 재미를 주어 지루하지 않은 플레이를 지원한다.


여기에 마우스의 휠 업·다운으로 쉽게 콤보 조작이 가능하고, 하나의 캐릭터가 몬스터를 몰고 다른 캐릭터가 범위 공격을 펼치는 상호액션으로 재미를 더한다.


‘최강의군단’은 미션노트를 통해 퀘스트 NPC(Non Player Character)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는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이에 이 작품에서 유저는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부여되는 미션을 선택한 후 사냥터에 진입해 플레이를 즐기게 된다.


이 작품은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막아내는 ‘디펜스’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형태의 특수한 인스턴스 던전도 등장한다. 또한 실시간 난입 시스템과 친구 초대로 자유로운 파티플레이가 가능하며 비공개 설정으로 솔로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나그네’를 비롯해 ‘아라공주(물총)’ ‘톰(야구공)’ ‘화란(부채)’ ‘오드리(소총)’ ‘티거(팽이)’ ‘데릭(맨홀뚜껑)’ 등 10종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가 공개됐다.


이 작품은 캐릭터 자체가 클래스로 구현돼 직업 선택이 별도로 없다. 이와 함께 공격형(딜러)이나 방어형(탱커), 보조형(힐러) 등의 직업별 특성도 업고, 모든 캐릭터가 공격형만 존재해 파티 구성(현재 최대 4인)의 불편함도 없앴다.


이 작품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차별화된 요소는 ‘계정레벨’ 시스템이다. 계정레벨은 계정 전체에 부여되는 레벨을 의미한다. 이에 하나의 계정에 50레벨 캐릭터를 3개 보유하고 있다면 계정레벨은 150이 된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신의 계정 내 존재하는 캐릭터 중 직접 조작하는 하나의 주요 캐릭터와 이를 보조하는 인공지능(AI) 형태의 캐릭터를 조합, 군단을 창설해 유저 대 환경 전투(PvE)와 유저 간 전투(PvP)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


언리얼 엔진3로 개발된 ‘최강의군단’은 액션게임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공중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이 구현됐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이 텍스트에 겹칠 경우 반투명 녹색으로 표시돼 가독성을 높이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개발진의 노력도 돋보인다.


김윤종 대표는 “‘최강의군단’은 MORPG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의 유저가 자유롭게 파티를 맺으며 플레이할 수 있는 측면에서 MMORPG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간편한 조작법과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구현된 ‘최강의군단’이 많은 유저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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